4 산과 강, 바다를 모두 볼 수 있는 부산은 사계절 언제 여행을 해도 좋은 도시입니다.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등과 함께 화려한 고층빌딩들이 즐비한 대도시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오롯이 자연을 느끼며 자연과 함께하는 여행을 하기에도 좋은 곳인데요. 추운 겨울이지만, 부산의 동쪽 해안가의 해운대와 기장 지역을 중심으로 부산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코스를 소개합니다.😉 부산 해운대라 하면, 아무래도 '해운대 해수욕장'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날 텐데요. 지난 5월 해운대구 석대동 인근에는 약 19만 평 규모의 해운대 수목원이 개장하면서 시민의 휴식 및 쉼터가 되어 줄 새로운 녹지 공간이 조성되었습니다. 정식 개장은 아니고 일부만 개방한 상태입니다. 부산 가볼 만한 곳 해운대 수목원이 생겨난 자리는 원래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되던 부지였다고 해요. 쓰레기 매립장이 꽃과 나무가 자라고 생명이 움트는 수목원으로 변신했습니다. 해운대 수목원은 2025년 정식으로 개장할 계획입니다. 수목원이 워낙 넓다 보니 효율적인 관람 및 산책을 위한 추천 코스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수목원 입구 쪽 안내표지판을 참고하거나 입구에서 나눠주는 리플릿을 참고해서 시간과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관람하면 됩니다. 겨울이라 울창한 수목을 볼 수는 없지만, 입구에서부터 곳곳에 연말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수목원을 산책하는 발걸음을 즐겁게 해줍니다. 입구를 지나 산책로를 따라 조금 걷다 보면, 어디서 동물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바로 수목원 내에 미니동물원이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나귀, 타조, 흑염소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미니동물원 덕분에 해운대 수목원은 특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도 더없이 좋은 휴식공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미니동물원이 있는 아래쪽 산책로에서 오르막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면, 이제 본격적으로 수목원의 참모습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요. 수목원의 중심이 되는 잔디광장을 시작으로 장미원, 구근원, 참나무원, 향기원, 새소리원, 침엽수원, 편백숲 등이 있습니다. 침엽수원 쪽에는 속리산 인근 정이품송 소나무의 후계목과 함께 다양한 침염수목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임시개장 기간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니 해운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부담 없이 들러보세요! ※ 해운대 수목원 -위치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석대동 26 -입장료 : 무료 -관람시간 : 09:00~17:00 (매주 월요일, 1/1, 설날, 추석 당일 휴원) 해운대 수목원에서 기장군청 방향으로 이어지는 반송로를 따라가다 보면 용소골 저수지라는 작은 저수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부산 가볼 만한 곳 기장 용소웰빙공원이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주로 농업용수로 사용되던 용소골 저수지가 주변 도시화 이후 생태공원으로 바뀌게 되어, 지금의 용소웰빙공원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 저수지의 둘레 길이는 대략 700m 정도 되며,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저수지 주변으로는 산책로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략 30분 정도면 저수지 한 바퀴를 모두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아담한 규모인데요. 규모는 작지만, 산책로 어디서든 저수지를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특히 공원 전망대가 있는 둑방길 부근이 가장 인기가 많은 포토존입니다. 저수지 풍경과 함께 오른쪽으로 보이는 메타세콰이어길을 배경으로 찍은 예쁜 인증샷들이 SNS에 많이 소개되었습니다. 숲으로 아늑하게 둘러싸인 아담한 호수와 다양한 수생식물을 바라보면 지친 일상도 잊게 만들어줍니다. ※ 기장 용소웰빙공원 -위치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서부리 산7-2 부산을 대표하는 자연 풍경은 역시 수평선이 펼쳐지는 푸른 바다가 아닐까요? 용소웰빙공원에서 기장 해안가를 지나 북쪽으로 달리다 보면, 칠암항을 못 가 작은 해안가 공원으로 조성된 신평소공원을 만날 수 있는데요. 암초와 갯바위들이 어우러진 해안선의 경관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부산 가볼 만한 곳 신평소공원 입구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과 망중한을 즐길 수 있는 작은 쉼터 ‘신평정’ 정자가 자리를 잡고 있고요. 산책로 중간쯤에는 커다란 배 조형물이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배 조형물 위에 올라서 수평선을 바라보면, 마치 이제 갓 출항하려는 배에 올라타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길 위로는 드메르펜션에서 카페솔까지, 바다 전망을 내세우는 음식점, 카페가 나란합니다. 해안가 산책로를 한 바퀴 둘러본 후 바다 전망이 잘 보이는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나 음료를 마시며 겨울 바다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 기장 신평소공원 -위치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일광로 582-47 부산 해운대에서 송정까지 이어지는 옛 동해남부선 철길은 한때 우리나라 기찻길 중에서도 차창 밖 바다풍경이 가장 예쁜 기차 노선 구간으로 알려진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동해선 광역전철이 새롭게 이설되어 개통되면서 기존 해안선을 따라 달리던 철길은 폐선이 되어 한동안 방치된 채로 남아 있었는데요. 최근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라는 이름으로 기존 동해남부선 철길을 활용해 해변열차 및 스카이캡슐이 운행을 하게 되면서 부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해운대 해변열차는 미포정거장에서부터 시작해 달맞이터널,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구덕포를 지나 송정정거장까지 모두 6개의 정거장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동해남부선 철길 위로는 스카이캡슐이 미포와 청사포 사이 구간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만약 해운대 해변열차를 처음 타게 된다면, 여러 번 횟수 제한 없이 탑승이 가능한 자유이용권을 이용해 보세요! 해변열차를 타고 가다가 내리고 싶게 만드는 맘에 드는 풍경을 만나게 된다면, 과감히 내려서 시간을 보낸 뒤 다음 열차를 다시 탑승하면 된답니다. 특히 부산 가볼 만한 곳 다릿돌 전망대에서는 꼭 한 번 내려서 전망대 위와 주변 풍경을 만끽해 보길 바랍니다. 다릿돌 전망대는 마치 스카이워크처럼 바닥이 훤히 뚫린 투명 강화유리와 철제 스틸로 되어 있는 부분이 있어 멋진 전망과 함께 아찔함과 스릴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해운대 미포에서 출발해 계속 바다를 보며 달리다 보면, 어느새 종착역인 송정역에 다다르게 됩니다. 송정역의 외관은 실제 옛 동해남부선 열차가 다니던 시절 역사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해변열차가 운행하는 해운대 미포~송정역 전 구간 철길 옆으로는 데크 산책로도 함께 조성되어 있으니 시간과 체력적인 여유만 된다면, 해변열차 운행 구간을 걸어서 다녀 보는 것도 추천해 드려요! ※ 해운대 해변열차 -위치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62번길 11 (미포정거장) -이용요금 : 해변열차 자유이용권 13,000원 (1회 7,000원 / 2회 10,000원), 스카이캡슐 2인 30,000원 / 3인 39,000원 / 4인 44,000원 *운영시간 정거장 마다 상이하므로 '해운대블루라인파크' 홈페이지 참조 ⇒ 거리 두기 상황에 따라 운영 여부 및 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 후 방문해 주세요! ★ 우리 모두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세요 ★ .mo_footerimg {display:none;}@media screen and (max-width: 1023px) { .mo_footerimg {display:block;} .pc_footerimg {display:none;} }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SNS 글, 사진 : 여행작가 손창현 ※ 위 정보는 2022년 1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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