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간 이어진 퇴계 이황과 고봉 기대승의 사상 로맨스를 만날 수 있는 '살롱 드 월봉', 월봉서원 투어를 시작해보자. '살롱 드 월봉'의 처음과 끝은 차를 나누는 다담이다. 다담을 통해 긴장을 풀고 교류를 한다. 후에는 유생복을 입고, 유건을 쓰며 선비의 의복을 갖춘다. 의복을 갖춘 뒤에야 선비의 일과를 시작한다. 유생복을 입고는 월봉서원을 한 바퀴 돌아보며 월봉서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외삼문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빙월당이 보이고, 그 아래에 위치한 동재와 서재를 볼 수 있다. 뒤쪽으로는 고봉 기대승을 배향하는 사당인 숭덕사가 있다. 숭덕사는 '덕을 높이다'라는 이름 뜻처럼 월봉서원의 제일 높은 자리에 위치해있다. '살롱 드 월봉'이라는 프로그램 이름처럼 월봉서원에서는 이색적인 문화공연을 체험할 수 있다.한옥에서의 재즈 공연을 통해 17~18세기의 프랑스 살롱과 조선의 계산풍류가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공연 후에는 차를 즐길 수 있는 다시(茶時)가 시작된다. 곱게 차려진 정과와 차를 나누며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월봉서원을 돌아보고 아쉬운 마음이 든다면 광산구에 위치한 독특한 형태의 김봉호 가옥에도 들러볼 수 있다. KTX를 이용한 관광객이라면 광주 송정역 가까이에 위치한 1913 송정역 시장도 둘러볼 수 있다.
※ 위 정보는 2016년 6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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