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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가 개통되면서 강릉으로의 접근이 쉬워졌다 . 경포 , 강문 , 안목 ... 등 해안선을 따라 남과 북으로 연결된 강릉의 해변들은 원주민들이 바닷바람을 막기 위해 심은 소나무숲을 끼고 있다 . 백사장과 솔밭이 가까이 붙어있어 해변과 숲길을 오가며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 강릉의 여름은 바다와 함께 꽃향기도 가득이다 . 경포호수와 맞닿아 있는 가시연습지에는 여름이면 가시연을 비롯해 홍련 , 백련이 습지를 가득 메우는 장관을 연출한다 . 아찔한 연꽃향기에 정신이 혼미해질 지경이다 . 강릉 여행에 놓칠 수 없는 먹거리는 커피와 초당순두부 . 동해의 맑은 물을 써서 만들어진 순두부는 허균의 아버지 허엽의 호 ‘ 초당 ’ 을 따서 초당순두부라는 이름으로 고유명사화되어 지금의 순두부마을로 이어졌다 . 작은 항구였던 안목항은 어느 때부터인가 다양한 커피 자판기가 들어서서 커피 자판기 거리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 자판기 주인들의 커피 배합 방식이 저마다 달라 자판기들의 서로 다른 맛을 비교하며 즐기는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지금의 커피거리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 지금은 자판기를 대신한 수많은 카페들이 들어서 커피 거리의 명성을 대신하고 있다 . 종이컵을 들고 바다를 거니는 운치는 사라졌지만 전망 좋은 카페 창가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느끼는 여유는 여전히 맛있다 . 추천여행 스폿 – 강문해변 , 커피거리 ( 안목해변 ), ( 경포 ) 가시연습지 ,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 정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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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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