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서 캐롤송이 울려 퍼지는 연말이 다가왔다. 어둠이 깔리면 여기저기 반짝거리는 불빛에 두근두근 가슴이 설레는가? 산타할아버지를 만나고픈 생각에 잠 못 이루는 아이가 있는가? 그렇다면 올 연말 여행지는 바로 이곳이다. 아름다운 불빛으로 가득 찬 곳, 청도 프로방스로 떠나자.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으면 다 함께 외쳐달라는 이야기와 함께 점등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5, 4, 3, 2, 1’을 함께 외치고 나면 눈앞의 세계는 낭만 넘치는 다른 세상으로 변신한다. 1000만 개의 화려한 조명에 온 마을이 물드는 곳, 국내 최대 빛 테마파크 청도 프로방스 포토랜드(이하 청도 프로방스)다. 고흐, 세잔, 샤갈 등 세계적인 화가들이 사랑한 마을로 유명한 프랑스의 남동부, 프로방스. 따뜻한 햇살 아래 포도를 재배하고 양을 키우는 목가적인 풍요로움이 넘치는 곳. 청도 프로방스는 ‘프로방스풍 인테리어’가 유행할 정도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남프랑스의 로맨틱함을 잘 담아내고 있다. 청도 프로방스를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해 지기 전 오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이곳에서 카메라는 필수품! 포토랜드답게 100여 가지의 다양한 포토존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사계절 내내 운행되는 썰매장과 간단한 놀이기구도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이 환호성을 지른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땅거미가 내려앉으면 시작이다. 카운트다운과 함께 작은 전구들이 각기 다른 색으로 빛나기 시작하면 저도 모르게 쉴 새 없이 셔터가 눌러진다. 특히 러브 로드, 큐피트 로드, 프로포즈 로드 등 어둠이 짙어질수록 온기를 더하는 오색찬란 빛 터널은 연인들의 성지와도 같다. 가족과 함께 방문해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동화 속에서 나온 듯 귀여운 동물 조각과 빛으로 만들어진 동물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빛의 숲’에서는 아이들이 추위도 잊은 채 그 황홀한 동심에 빠져든다. 전 세계 어린이들이 열광하는 할아버지, 산타.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은 어른들조차 꿈꾸게 하는 곳이다. 전 세계 어디서든 To. Santa Clous로 편지를 쓰면 로바니에미로 가게 되며, 산타할아버지의 인자한 모습과 기념스탬프가 찍힌 답장을 받을 수 있다. 핀란드의 한 라디오에서 퍼트린 ‘산타는 로바니에미 마을 코르바툰 투러산에 산다’는 소문은 아이들에게 사실로 다가왔고, 크리스마스에 꼭 가보고 싶은 곳 중 한 곳이 되었다. 하지만 이번 겨울에는 핀란드 대신, 청도 프로방스를 꿈꿔도 좋다. 빛 축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시 한 번 변모했다. 책 읽는 산타, 선물 나르는 산타, 스키 타는 산타 등 다양한 산타 할아버지들이 루돌프 썰매와 함께 빛 속에서 아이들을 기다리고, 반짝이는 트리는 애 어른 할 것 없이 모두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다. 여기저기 오뚝 서 있는 눈사람 덕에 눈이 내리지 않아도 설렘은 충분하다. 그뿐만 아니다. 야광으로 미지의 심해를 꾸민 ‘야광물고기 이야기’, 들어가면 헤어 나오기 힘든 거울미로, 소리 지르며 주저앉게 만드는 스릴만점 귀신열차 등 다양한 유료 체험관들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동심을 선물한다. 겨울을 맞아 더욱 새로워진 청도 프로방스. 아직 연말 여행이 정해지지 않았다면, 어두워질수록 더욱 환상적인 빛 속 신비로운 체험이 더해진 밤의 낭만을 즐기러 떠나자. 청도 프로방스 크리스마스 빛축제 -주소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이슬미로 272-23 -문의 : 관리사무소 054-372-5050 주변 음식점 -산동관 :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동곡리 711-1 / 한우불고기 / 054-372-3215 -청도참한우식육식당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남성현로 57 / 모듬구이, 꽃등심 / 054-373-9898 -역전추어탕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청화로 204 / 전통추어탕 / 054-371-2367 숙소 - 베니키아 호텔 청도용암온천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온천길 23 / 054-371-5500 -청도 선암서원 :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선암로 455-27 / 010-5345-8445 - 후레쉬힐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길 129-15 / 054-371-0700 .writer{ border: 2px dotted #009589; padding: 2%; color: #666; word-break: keep-all;} .writer > span {font-size:20px; font-weight:800;} 글, 사진 : 한국관광공사 백나래 취재기자(baegnarae@naver.com) ※ 위 정보는 2020년 12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topVisu .mo { display: none; } @media screen and (max-width: 1023px) { .topVisu .pc { display: none; } .topVisu .mo { display: blo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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