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IM 김노을님의 울산 간월재로 떠난 순수한 술례,, 아니 순례길 여행 후기입니다. 친구들과 간티아고를 걸었습니다. 울산 영남알프스에 있는 간티아고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순례길로 알려져 있는데요(뻥입니다). 매년 가을 이렇게 멋진 억새 군락을 보여줍니다. 오르는 길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거의 평지에 가까운 오르막이 쭉 이어집니다. 편도 6km, 1시간 반 정도. 가끔 자전거를 타고 오르내리는 분들이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세요. 간티아고 대피소에서는 컵라면 등을 파는데 어찌 먹지 아니할 수 있었을까요. 작은 컵이 2천원, 큰 컵이 3천원이고, 햇반도, 김치도, 삶은달걀도 팝니다. 4시 반이면 문을 닫고, 조기 매진될 가능성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저희는 평일에 다녀왔기에, 다행히도 라면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간티아고 대피소 주변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장관입니다. 억새가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은 마치 바다를 보는 듯했습니다. 바다 물결 위에 햇살이 내려앉아 반짝이듯이 억새꽃의 화려한 면모가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노을은 사랑이니까 바람에 맞서 싸우며 끝까지 버텨서 보는 데 성공했습니다. 춥지만 입이 돌아갈 정도는 아니었어요. 더욱 추워지기 전에 서둘러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해가 저물 때가 되면 관리하시는 분이 하산하라고 방송하십니다. 내려가는 길이 꽤 어둡고 기니까 랜턴 하나 준비하면 좋습니다. 저희 역시 랜턴 두 개로 길을 비추며 무사히 내려올 수 있었어요. 무섭지만 무섭지 않았습니다. 간월재는 여러 방향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휴양림을 통해 오르는 등산 코스도 있고요. 사슴농장 쪽에서 폐쇄된 임도를 따라 걸어 올라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후자가 훨씬 더 쉽습니다. 출발점까지는 차량을 갖고 가는 게 사실 제일 편하긴 합니다만, 버스도 운영한다고 합니다 :)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SNS 글, 사진 : 다님 2기 김노을 https://blog.naver.com/korea_diary/221390245608 ※ 위 정보는 2019년 1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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