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 도심 속 한옥마을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분 ★ 친구랑 대중교통이 편리한 한옥마을을 가고 싶은 분 ★ 도심에서 전통문화체험을 즐기고 싶은 분 전라도란 지명이 말하듯 나주는 전주와 함께 전라도의 중심 도시로 오랫동안 기록되었습니다 . 과거 찬란했던 나주는 현재까지 세월의 흔적을 많이 남겼고 , 도심 곳곳에 숨겨 놓았습니다 . 나주역 밖으로 나와 금성관 일대 ‘ 나주읍성마을 ’ 에 도착하면 , 과거 이곳이 얼마나 큰 도시였는지 실감이 날것입니다 . ‘ 나주읍성마을 ’ 의 중심인 ‘ 금성관 ’ 은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와 궁궐을 상징하는 궐패를 모시고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대궐을 향해 예를 올리는 공간이었습니다 . 숭고한 의식을 치르는 곳인 만큼 그 위계는 나주 목사가 근무하는 관아보다 높게 취급되던 곳입니다 . 일제강점기엔 나주 군청으로 사용되었고 , 그 시기에 대대적으로 진행된 근대화 도시 계획으로 인해 많은 건축물이 사라졌는데 , 유일하게 남은 ‘ 금성관 ’ 이기에 그 의미는 매우 각별합니다 . ‘금성관’에서는 나주시립국악단의 토요상설공연 <천년의 풍류열전>이 열립니다. 토요일 오후 1시 반부터 한 시간가량 진행된 공연은 금성관의 고즈넉한 정취에 신명 난 풍류를 더했습니다. 공연은 굉장히 탄탄하고 생생해서 값비싼 공연 못지않은 즐거움이 남았습니다. 10월 1일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올해는 모두 마무리되었지만, 찬 겨울바람 지나 다시 봄바람이 불어올 때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 금성관 ’ 과 함께 ‘ 나주읍성마을 ’ 여행의 필수 코스로 알려진 ‘ 나주목사내아 ’ 는 나주 목사가 머물던 곳으로 , 일제강점기엔 나주 군수의 관사로 활용된 곳입니다 . 조선 말에 건립된 비교적 최근 건물이라 이곳을 사용한 나주 목사는 많지 않습니다 . 오늘날 ‘ 나주목사내아 ’ 는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 가장 대표적인 건 역시 하룻밤 숙박을 통해 그 옛날 나주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입니다 . 과거로 시간 여행한 듯한 기분에 괜스레 고즈넉한 분위기가 감쌀 것입니다 . 옛 나주의 행정구역을 나타낸 나주읍성은 고려시대에 쌓아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활발한 복원 작업 덕분에 그 형태를 온전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 금성관에서 시작된 ‘ 나주읍성마을 ’ 여행 코스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영금문 ( 서성문 ) 을 지나 나주향교의 입구로 갈 수 있습니다 . 나주의 도시 규모만큼 교육기관 역시 다른 지역보다 확연하게 컸습니다 , 나주향교는 당시 나주 교육을 담당한 국립 고등 교육 기관으로 , 건물 배치는 서울 성균관과 같은 전묘후학을 따르고 있습니다 . 눈길을 사로잡는 나주향교 관람 포인트는 여름날 배롱나무꽃과 가을날 은행잎인데 , 장구한 세월을 지탱하고 있는 나무에서 나온 것이라 그 규모는 실로 엄청납니다 . 아울러 각별한 예식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전통혼례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 한적하고 낭만적인 ‘ 나주읍성마을 ’ 여행에 좋은 추억을 하나 더 쌓아보시길 바랍니다 . [ 기본정보 ] * 주소 _ 전남 나주시 과원길 5 * 연락 _061-334-1551 * 홈페이지 _https://linktr.ee/najujeongmiso [ 주변관광지 ] * 금성관 * 나주읍성 * 전주향교 * 나주목사내아 글, 사진 | 윤상협 ※ 위 정보는 2022년 9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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