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과 빛의 도시 강릉을 다시 만나는 코스다. 분단 후 처름 열리는 절대 비경의 해안단구 바다부채길과 심사임당을 만나는 오죽헌, 하슬라아트월드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강릉올림픽파크에 들러 곧 치러지게 될 경기장을 둘러보자. 국내 최장 해안단구(천연기념물). 심곡과 정동진 2.86km를 잇는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분단 이후 일반에 개방된 적이 없어, 해안 산책로를 따라 훼손되지 않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정동진 썬크루즈주차장 ~ 심곡항 사이 조성된 탐방로는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놓은 듯한 비경을 자랑하며 투구바위 부근, 바다로 툭 튀어나온 투구모양 절벽 주위로는 다양한 모양의 크고 작은 바위가 조각공원처럼 펼쳐져 있다. 기상에 따라서는 폐쇄될 수도 있으니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해와 밝음이라는 의미의 순 우리말로 고구려, 신라시대부터 불려 지던 강릉의 옛 이름인 ‘하슬라’와 예술가에 의해 만들어진 예술정원이라는 뜻인 ‘아트월드’를 붙여 만든 곳이다. 7만7천여 평에 조성된 하슬라아트월드는 박신정, 최옥영(국립강릉원주대 조각과 교수) 부부에 의해 재조명되고 있다. 예술과 자연, 공간, 사람이 만나서 쉴 수 있는 공간과 건축, 조경, 길, 예술이 만나 강릉의 또 다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드는 곳이다. 강릉 오죽헌은 양반가의 저택에 딸린 작고 소박한 별당으로, 신사임당이 어린 시절부터 살아온 곳이자 율곡 이이 선생을 낳아 기른 곳으로 교육의 산실 대상지이다. 집 주위에 까마귀처럼 검은 대나무가 많아 율곡의 이종사촌 권처균이 자신의 호를 오죽헌이라 지은 데서 비롯되었다. 1963년 보물로 지정되었으며 세계 최초로 모자(母子)가 나란히 화폐에 등장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빙상 관련 종목을 치르는 강릉 코스탈 클러스터의 올림픽파크에서는 하키센터, 스피드스케이팅, 강릉 아이스아레나, 강릉 컬링센터 등이 각 종목별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조회수
한국관광공사에 의해 창작된 은(는) 공공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자료의 경우, 피사체에 대한 명예훼손 및 인격권 침해 등 일반 정서에 반하는 용도의 사용 및 기업 CI,BI로의 이용을 금지하며, 상기 지침을 준수하지 않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용자와 제3자간 분쟁에 대해서 한국관광공사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