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있는 숙소를 찾기란 언제나 쉬운 일이 아니다 . 한국관광공사가
이런 여행자의 고민을 돕기 위해 ‘ 한국관광 품질인증제 ’ 를
선보였다 . 최고 호텔에 별점을 매기는 방식이 아니라 인증 받은 숙소를 선택하면 기본 이상은 보장을 한다는
의미다 . 기자와 체험단 4 팀이 부산에서 인증받은 숙소를 제값 주고 직접 체험해 봤다 . ( 숙소명 가나다 순 ) 글·사진 지나
부산 하면 딱 떠오르는 그곳 , 해운대 . 해운대 하면 탁 트인 바다가 쏟아지는 오션뷰의 숙소가 진리다 . 하지만
그러기엔 아무래도 해운대 오션뷰 숙소의 아름답지 않은 가격은 큰 부담이다 . 바다는 어차피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있으니 직접 나가서 보기로 하고 , 동선과 가성비를 고려해 잡은 숙소가 바로 베스트루이스해밀턴호텔이다 .
바다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호텔보다 조금 안쪽에 위치해 있어 해운대 조망은 어렵다 . 하지만 해운대 바다까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고 동백섬도 가까워 체크아웃 후에 가볍게 산책하기에도 괜찮은 위치 . 작은 크기에 비해 실용적이면서도 아늑한 객실이 가격대비 만족도가 좋다 . 지하 1 층 해밀턴뷔페에서 세미뷔페로 제공되는 조식도 괜찮은 편 . 종류가
많진 않지만 빵을 비롯해 샐러드류의 양식과 밥과 국 , 반찬이 있는 한식이 골고루 준비되어 있다 . 부산오뎅이 조식 메뉴로 있다는 것이 해운대 베스트루이스해밀턴호텔 조식의 특별한 점 . 이번 부산 여행에서 처음 먹어 보는 부산오뎅이 호텔 조식이라니 , 남편도
나도 슬며시 웃음이 나왔다 . 조식 마감 시간 즈음에 가면 준비된 음식의 양이 부족할 수 있으니 여유
있게 가는 것이 좋다 . 호텔 로비에는 작지만 24 시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비즈니스센터가 있어 급한 업무를 보거나 여행 정보를 출력하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
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09 번길 8
전화 : 051 741 7711
홈페이지 : www.bestlouishamiltonhaeundae.com
요금 : 비수기 ( 주중 ) 기준 6 만 6,000 원부터 글·사진 이우석
해운대 . 굳이 앞에 부산을 붙이지 않아도 될 만큼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이다 . 선셋 호텔은 해운대 해변으로부터 찻길 하나만 건너면 들어설 수 있다 . 입지가 매우 좋다 . 아침저녁으로 해변을 산책할 수 있다 . 해운대 전통시장이며 커피숍 , 식당가 , 술집 거리가 지근거리에 있다 . 선셋호텔은 15 층 ( 지하 4 층 ) 건물에 8 층부터 15 층까지
고층부를 객실로 사용하고 있다 . 저층부에는 트렌디한 바 , 일식당 , 커피숍 , 타이식 마사지숍 , 편의점
등 부대시설이 있어 원스톱으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 프론트는 9 층에
있어 프라이빗하게 체크인할 수 있다 .
꽤 운이 좋았다 . 마침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더블 베드룸이 모두 나가고
없어 대신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시켜 줬다 . 통유리 전망의 꽤 넓은 욕실이 있다 . 해변을 보며 목욕을 즐길 수 있다 . 해변의 야경이 근사하다 . 마치 뉴욕 타임스퀘어 옆에 바다가 있는 것처럼 ‘ 가장 도시적인 해변 ’ 의 분위기에 젖을 수 있다 . 침구는 깨끗하고 푹신하다 . 보송한 큰 타월과 바삭한 침구를 쓰는 기분이란 최고의 여행 만족 포인트다 . 늦도록
돌아다니다 늘어지게 잤다 . 아침 해가 알람 역할을 충분히 해준다 . 선
셋 , 해운대에는 해가 셋이다 . 봄볕 가득한 부산의 해日 , 해운대의 해海 그리고 선셋호텔까지 .
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구남로
46
전화 : 051 730 9900
홈페이지 : www.sunsethotel.co.kr
요금 : 비수기 스탠다드 온돌방 기준
7 만5 ,000 원부터 글·사진 지나
부산 여행을 계획할 때 숙소는 늘 해운대나 남포동 근처였다 . 유명한
관광지와도 거리가 가깝고 이름난 곳들이 많이 있으니까 . 하지만 부산을 여러 번 가다 보니 우리가 좋아하는
맛집이 가득한 곳도 괜찮다는 생각에 서면을 보기 시작했다 .
부산의 중심이자 젊음의 거리 서면 . 낮보다 밤이 더 활기찬 이곳에
유명한 맛집과 술집 , 카페거리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아르반호텔이 있다 . 오픈한 지 채 2 년이 되지 않아 객실이 비교적 관리가 잘 되어 있는데다
부산의 어디로든 이동하기 좋다 . 외관으로 봐선 호텔이라고 생각하기 어렵고 호텔 입구가 로비가 아니라 13 층이라는 점이 특이하단 생각을 했다 .
그런데 로비 데스크 앞에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스카이라운지를 보니 생각이 달라졌다 . 건물이 빼곡하게 차 있는 서면에 이런 호텔이 있을 줄이야 . 창 가득히
들어오는 햇살을 받으며 조식을 먹어도 좋을 테고 , 밤에는 라운지 바에서 정원을 내다보며 낭만적인 밤을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어 보였다 . 모던하면서도 따뜻한 인테리어 , 깔끔한
객실 컨디션이 가격대비 높은 만족도를 준다 . 객실이 일반 비즈니스호텔보다 여유가 있어 짐을 놔두기에도 , 객실 내부에서 이동할 때도 불편함이 없었다 . 번화가에 위치해 있어
쇼핑을 하거나 맛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난 뒤에도 가볍게 걸어 숙소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
주소 : 부산진구 중앙대로 691 번길 32
전화 : 051 805 9901
홈페이지 : www.arbanhotel.com
요금 : 비수기 ( 주중 ) 기준 10 만원부터 글·사진 이우석
특급호텔부터 게스트하우스까지 다양한 호텔이 밀집한 해운대 지역 중 해운대역 ( 부산지하철 2 호선 ) 부근은 자신의 예산과 편의성에 딱 맞춘 숙소를 찾고자 하는
자유여행자들이 몰리는 곳이다 . 이곳에 해운대 비즈니스호텔 S 가
있다 .
해운대역 (7 번 출구 ) 에서
도보 3 분 거리로 가깝고 해운대 해변까지도 쉬엄쉬엄 걸어가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거리 ( 도보 5~6 분 ) 라 접근성에선
최고다 . 세이브 존 , 해운대 시내 등 상업지구와도 가깝고
특히 인근에 식당가가 몰려 있어 늦게까지 부산의 나이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 해운대비즈니스호텔 S 는 이름처럼 일본에서 익숙한 ‘ 비즈니스 ’ 급 호텔이다 . 하지만 공간을 효율적으로 설계한 객실은 일본의 것처럼
답답하지 않다 . 욕실이 널찍한 것이 특히 마음에 든다 .
편의성은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췄다 . 필요한 것은 모두 갖춘
객실 어메니티와 모서리를 이용해 여유 있게 힐링할 수 있는 욕조 등이 돋보인다 . 디지털 디바이스를 많이
가지고 다니는 현대인의 생활패턴을 고려해 콘센트도 곳곳에 갖춰 놓았다 . 물론 와이파이도 객실마다 AP 접속포인트를 설치 , 빠른 속도를 유지하도록 했다 .
조식은 유럽의 버짓 호텔이나 일본 비즈니스 호텔에서처럼 간단하게 셀프코너로 운영한다 . 토스터를 이용해 식빵을 굽고 우유와 주스 ,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배려했다 . 독립 주차장도 갖추는 등 , 규모는 작지만 뭐 하나
빼먹은 것은 없다 . 호텔 이름처럼 부산에 온 출장자에게 가장 어울리지만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최상의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638-9
전화 : 051 741 5009
홈페이지 : www.haeundaehotel.kr
요금 : 비수기 싱글룸 기준 8 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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