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의 낡은 양곡 창고가 있다. 허름한 창고 문을 열면 여러 주제의 색다른 예술 공간이 여행자를 맞이한다. 한발 한발 발걸음을 옮겨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아날로그 책 인쇄 기계를 둘러보고, 나무를 매만지며 훌륭한 목공을 꿈꾸다가, 클래식과 국악 공연에도 빠져보자. 완주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빛나는 현재를 마주하는 문화예술공간, 삼례문화예술촌이다. 삼례양곡창고는 일제강점기 양곡수탈의 중심지였다. 2010년까지 양곡 창고로 사용되다가 2013년 문화와 예술을 담은 삼례문화예술촌으로 탈바꿈해 완주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삼례문화예술촌 내에는 다양한 미술 전시를 선보이는 모모미술관, VR(가상현실기술)과 인터렉티브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디지털아트관, 전통 목가구를 둘러보고 목공 체험을 할 수 있는 김상림 목공소, 나만의 책을 만들어보는 책공방 북아트센터 등이 자리하고 있다. 체험 후 소극장 시어터애니에서 공연을, 문화카페 뜨레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 좋다. INFORMATION - 주 소 : 전북 완주군 삼례읍 삼례역로 81-13 - 문 의 : 070-8915-8121 - 이용시간 : 10:00~18:00 / 월요일, 설날 및 추석 연휴 휴관 - 입 장 료 :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 모모미술관 창의미술 아카데미 10,000~25,000원, 김상림 목공소 체험 18,000~48,000원 - 홈페이지 : www.samnyecav.kr 전시 - 모모미술관: 일본인 대지주가 쓰던 양곡 창고로 다양한 주제의 미술 전시를 선보인다. - 디지털아트관: VR과 인터렉티브 영상 기술을 활용해 미디어 아트를 체험할 수 있다. - 김상림 목공소: 전통 목가구와 목수 연장을 전시해 목가구의 미감을 느낄 수 있다. 프로그램 - 모모미술관: 나만의 머그컵 디자인하기,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등 - 김상림 목공소: 나무 목걸이 만들기, 연필꽂이 만들기, 도마 만들기 등 - 책공방 북아트센터: 팝업북+워크북 만들기, 스크랩북 만들기, 가죽 다이어리 만들기 등 ✔ 여행 팁 소극장 시어터애니에서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에는 고전 명작 영화를 상영하고, 주말 오후 2시와 4시에는 클래식과 국악을 주제로 상설공연을 선보인다. 여행코스 삼례문화예술촌 → 28.02km 41분(승용차), 대아수목원 → 24.87km 43분(승용차), 되재성당 대아수목원 국내 최대 규모의 금낭화 자생군락지가 있는 수목원. 4월 말부터 5월 중순이면 담홍색 금낭화가 핀다. 숲 해설, 목공예·한지·염색공예 체험 등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 주 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동상면 대아수목로 94-34 - 문 의 : 063-243-1951 - 이용시간 : 09:00~18:00(3~10월), 09:00~17:00(11~2월) /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휴원 - 입 장 료 : 무료 - 홈페이지 : http://forest.jb.go.kr/daeagarden 되재성당 우리나라 최초의 한옥 성당. 팔작지붕을 얹은 5칸짜리 한옥 성당과 나무 종탑이 있다. 성당 내부는 신자석 가운데에 칸막이를 두어 남녀 자리를 구별한 점이 당시 시대상을 말해준다. - 주 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화산면 승치로 477 - 문 의 : 063-263-5320 - 이용시간 : 상시 / 연중무휴 - 입 장 료 : 무료 글 : 이수린, 사진 : 장명확 ※ 위 정보는 2019년 11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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