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날이 부쩍 따뜻해지더니 벌써 초여름의 기운이 느껴지는 5월이 왔네요. 계절이 바뀌는 길목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초록빛 에너지를 충전하러 충북 영동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달콤한 과일 향이 가득한 식물원을 거쳐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야경까지 즐길 수 있는 영동의 매력을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 ★ 가족과 함께하는 영동 감성 여행지 ★ - 옥계폭포: 난계 박연 선생의 선율이 흐르는 듯한 장엄한 물줄기와 싱그러운 숲길 산책로 - 과일나라테마공원 : 배꽃과 복숭아꽃이 지고 열매가 맺히는 생명력과 바나나가 자라는 신비로운 아열대 식물원 - 영동 와인터널: 420m 길이의 터널 속에서 만나는 와인의 역사와 환상적인 미디어아트, 그리고 시음의 즐거움 - 영동 와인전망대: 와인 병 모양의 50m 타워 위에서 즐기는 아찔한 스카이워크와 영동 시내를 수놓는 화려한 야경 살랑이는 봄바람에 마음까지 들뜨는 5월이 되면 꼭 가보고 싶었던 장소가 있었어요. 바로 충북 영동의 보석 같은 명소인 옥계폭포랍니다. 이번 여행의 첫 목적지인 옥계폭포로 발걸음을 옮겼는데, 입구에서부터 들려오는 우렁찬 물소리 덕분에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어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폭포까지 이어지는 약 10분 거리의 오솔길은 경사가 아주 완만해서 어린 자녀나 연세 있으신 부모님과 함께 걷기에도 정말 좋더라고요. 길 옆으로 흐르는 계곡물 소리와 나무 사이로 부서지는 햇살을 맞으며 걷다 보면 일상의 고민이 어느새 사르르 녹아내리는 기분이 들어요. 옥계폭포는 높이가 무려 20m에 달하는 수직 절벽에서 물줄기가 쏟아지는데, 그 모습이 정말 장관이에요. 조선 시대 국악의 거성인 난계 박연 선생이 이곳에서 피리를 불며 음악적 영감을 얻었다고 해서 '박연폭포'라고도 불린답니다. 5월의 옥계폭포는 신록이 짙어져서 하얀 물줄기와 초록색 잎들이 대비를 이루는데, 그 풍경이 마치 한 폭의 수묵화처럼 근사했어요. 폭포 아래 머무는 맑은 저수지와 그 주변을 감싸는 새소리를 듣고 있으면, 가족 모두가 자연스럽게 대화에 집중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폭포 옆에 마련된 구름다리 전망대는 꼭 올라가 보시길 권해드려요. 계단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폭포를 눈높이에서 마주할 수 있는데, 아래에서 올려다볼 때보다 훨씬 더 생동감이 넘치더라고요. 물보라가 튀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올 때면 한낮의 더위도 금세 잊히는 느낌이었어요. 현장에는 해충기피제도 꼼꼼히 비치되어 있어 가족들과 쾌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던 점도 참 세심하게 느껴졌네요. 전체적으로 걷기 편한 산책로가 잘 정돈되어 있어 5월의 청량한 공기를 만끽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던 옥계폭포였어요. 여행 TIP 폭포 근처는 물보라로 인해 주변보다 기온이 약간 낮을 수 있으니 얇은 겉옷을 하나 챙기시길 권장해요. 주차장부터 폭포까지 이어지는 오솔길의 풍경이 아름다우니 차를 아래에 두고 천천히 걸어 올라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옥계폭포 - 주소: 충청북도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산 75-1 - 운영 시간: 상시 개방 옥계폭포에서 시원한 기운을 얻은 뒤 차로 약 20분 정도 달려 도착한 곳은 과일나라테마공원이에요. 과일이 유명한 영동인 만큼 입구부터 달콤한 과일 향기가 느껴지는 듯해서 마음이 설레더라고요. 가장 먼저 발걸음을 옮긴 곳은 레인보우식물원이었는데, 사계절 내내 푸른 아열대 식물 213종 1만여 주가 가득한 이곳은 마치 해외 휴양지에 온 것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겼답니다. 5월의 화창한 햇살이 유리 온실 속으로 쏟아지는 모습이 어찌나 예쁘던지 가족들과 사진 찍기 바빴네요. 과일나라테마공원에서 특히 인기가 많았던 곳은 바나나정원이었어요. 마트에서만 보던 바나나가 실제로 나무에 매달려 자라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뿐만 아니라 저도 정말 신기했답니다. 실제 나무에 매달린 열매를 볼 수 있어 자연스럽게 생태 교육까지 할 수 있었던 점이 아주 매력적이었어요. 레인보우식물원과 바나나정원 모두 내부 동선도 엘리베이터와 평탄한 산책로가 잘 구비되어 있어 유아차를 밀거나 부모님을 모시고 오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더라고요. 초록색 잎들 사이에서 가족들과 사진을 찍으며 걷는 그 시간 자체가 이번 여행의 큰 즐거움이 되었답니다. 야외 과수원으로 나오니 4월에 흐드러졌던 배꽃과 복숭아꽃은 졌지만, 대신 5월의 싱그러운 생명력이 느껴졌어요. 특히 5월 중순 즈음에는 분양받은 포도나무에 이름표를 붙이는 '명패 달기'와 '소원지 달기' 행사도 열린다고 하니, 이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가족과 더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넓은 잔디광장과 조형물들이 잘 꾸며져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에도 좋았고, 다양한 요리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라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장소였답니다. 여행 TIP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니, 방문 전 확인하시는 것이 좋아요. 과일나라테마공원 - 주소: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읍 영동힐링로 248 - 운영 시간: 하절기(3월~11월) 09:30~17:30 동절기(12월~2월) 09:30~17:00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당일 휴무 - 이용 요금: 입장료 및 주차료 무료 ※ 체험비 별도 - 문의: 043-740-3657 공원 산책을 마친 뒤 바로 옆에 있는 영동 와인터널로 향했어요. 날씨가 제법 더워진 5월이었는데, 터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시원하고 쾌적한 공기가 반가웠죠. 길이 420m의 터널 속에 와인의 역사와 문화가 10가지 테마로 알차게 꾸며져 있어 볼거리가 정말 풍성했어요. 가장 먼저 만난 '포도밭 여행' 존은 형광빛 포도 조명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 마치 꿈속의 숲을 걷는 듯한 착각이 들 만큼 신비롭더라고요. 터널을 따라 걷다 보면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의 와인 이야기를 담은 '와인문화관'부터 일제강점기 시절 탄약고로 쓰였던 아픈 역사를 간직한 토굴까지 마주하게 돼요. 단순히 화려한 전시관인 줄 알았는데, 영동의 역사가 깃든 장소라고 생각하니 가족들과 나누는 대화의 깊이가 더 깊어지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화려한 영상이 사방을 수놓는 환상 터널과 미디어 아트 전시는 아이들이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좋아하더라고요. 트릭아트 포토존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가족들과 재미있는 사진을 남기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네요. 최신 정보를 알려드리면 예전에는 입장료 일부를 지역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었지만, 이제 그 환급 이벤트는 완전히 종료되었어요. 현재는 성인 기준 5,000원의 입장료로 운영되고 있는데, 디지털관광주민증을 이용하면 2,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답니다. 여행 TIP 터널 내부는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서 지상보다 서늘할 수 있어요. 추위를 잘 타는 분들이나 어린 자녀를 위해 가벼운 카디건을 하나 챙기면 더욱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어요. 영동 와인터널 - 주소: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읍 영동힐링로 30 - 운영 시간: 10:00~18:00 (매표 마감 17:30) ※ 매주 월요일, 공휴일, 설·추석 당일 휴무 - 입장료: 어른 5,000원, 노인·청소년·군인 4,000원, 영동군민 3,000원, 어린이 1,000원 ※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고 - 문의: 043-740-3636~7 영동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찾은 곳은 2026년 2월 새롭게 문을 연 영동 와인전망대였어요. 멀리서 봐도 거대한 와인 병 모양을 한 독특한 건축물이 시선을 사로잡는데, 영동의 정체성을 이보다 더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싶더라고요. 지상 50m 높이의 타워 외벽을 따라 회오리 모양으로 나선형 계단이 감싸고 있는 모습이 정말 역동적으로 느껴졌답니다. 다행히 내부에 15인승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노약자나 어린아이도 편리하게 4층까지 편하게 올라갈 수 있어요. 4층 전망대에 올라서면 발아래로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의 전경과 영동 시가지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져요. 5월의 맑은 하늘 아래 초록빛으로 물든 포도밭 풍경을 보고 있으니 정말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개운함을 느꼈답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투명 유리로 된 스카이워크예요. 지상 약 43m 높이에서 발밑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유리 바닥을 걸을 때는 온몸에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짜릿하고 스릴 넘치더라고요. 무엇보다 영동 와인전망대는 밤 9시까지 운영돼서 조명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하면 낮과는 완전히 다른 로맨틱하고 화려한 야경이 펼쳐져요. 선선한 5월의 밤바람을 맞으며 가족들과 함께 감상한 영동의 밤 풍경은 이번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최고의 순간이 되었습니다. 무료로 개방되지만 안전을 위해 동시 입장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하고 있어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었고, 주변 숙소와 연계해서 여유롭게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안성맞춤인 코스였답니다. 여행 TIP 관람객 안전을 위해 동시 입장 인원을 최대 50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니, 주말이나 해 질 무렵에는 조금 여유 있게 도착하시길 추천해요. 전망대 바로 앞 호텔 주차장에 주차하면 도보 5분 이내에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답니다. 영동 와인전망대 - 주소: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읍 영동힐링로 95 - 운영 시간: 10:00~21:00 ※ 12:00~13:00 점심시간 미운영 ※ 매주 월요일 휴무 | 글, 사진: 배상호 여행작가 ※ 위 정보는 2026년 5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글, 사진은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조회수
한국관광공사에 의해 창작된 은(는) 공공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자료의 경우, 피사체에 대한 명예훼손 및 인격권 침해 등 일반 정서에 반하는 용도의 사용 및 기업 CI,BI로의 이용을 금지하며, 상기 지침을 준수하지 않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용자와 제3자간 분쟁에 대해서 한국관광공사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한국관광공사의 저작물에 기초 -
해당 여행기사에서 소개된 여행지들이 마음에 드시나요?
평가를 해주시면 개인화 추천 시 활용하여 최적의 여행지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댓글
댓글 (건)
유의사항
불건전한 댓글의 경우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댓글/답글 등록 시 사용자의
닉네임, 이미지 (투어원패스 및 대한민국 구석구석
마이페이지 명칭 사용)가 함께 표시됩니다.
AI가 빠르게 요약해주는 사용자 후기!
AI 요약 서비스는 최근 3년 이내 작성된 댓글이 일정한 개수 이상인 경우 제공됩니다.
최근 3년 이내 작성된 댓글이 일정한 개수 이상인 경우
사용자 후기 요약 정보가 제공됩니다.
사진 후기
추천 여행기사
인근 축제/공연/행사
인근 여행지
인근 여행코스
AI콕콕 플래너 생성 코스
AI콕콕 플래너로 생성된 여행 코스입니다.
AI콕콕 플래너는 여행 지역, 기간, 테마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여행 일정을 생성해주고,
사용자가 편집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사용자 제작 코스
사용자가 직접 생성한 추천 코스입니다.
사용자 제작 코스는 자신이 원하는 여행지를 선택하여,
여행 코스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벤트 응모 및 경품 발송을 위한 개인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이벤트 개인정보 수집 · 활용 및 위탁동의
개인정보 수집 활용에 동의하시겠습니까?
개인정보 제 3자 제공에 대한 동의
개인정보 제 3자 제공에 동의하시겠습니까?
전화번호
전화번호 앞자리를 선택해 주세요.
※전화번호는 이벤트 경품 발송 시에만 활용되며 이벤트 종료 후, 약관에 따라 삭제 처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