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여행객에게 호텔은 집이자 때론 사무실이다. 업무에 지친 몸과 마음을 내려 놓고 푹 쉬고 충전해야 하는 것은 물론, 다음 업무를 준비하고 정리해야 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 고생했다며 위로해주는 것처럼 편안하고 아늑한 호텔, 활기차고 건강한 아침을 맞을 수 있도록 배려가 넘치는 호텔이라면 더 좋겠다. 첨단지구 내에서 비즈니스 여행객을 위한 호텔을 추천하라면 호텔 더스팟을 꼽겠다.밝고 쾌적한 객실과 편안한 침대, 건강한 아침 식사, 넓은 주차 공간은 물론, 출장에 최적화된 시설들을 갖춘 호텔이다.
객실 내부에는 의류 관리기가 설치되어 있다. (슈페리어 더블 파크뷰 기준) 방금 세탁소에서 찾은 것처럼 잘 정돈된 옷이 필요한 비즈니스 여행객에게 유용한 시설이다. 1층에는 간단한 회의나 업무를 볼 공간이 필요한 손님들을 위해 비즈니스 센터를 마련했다. 회의 테이블과 컴퓨터, 빔프로젝터, 프린터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필요시 프런트에 요청 후 사용할 수 있다. 호텔 바로 앞에는 영산강으로 이어지는 근린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산책과 운동을 즐기기에 좋다. 객실마다 비치된 광주 안내 책자를 통해 잠깐 머리를 식힐 곳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파크뷰 객실을 예약하면 탁 트인 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나뭇잎을 흔드는 바람 소리와 함께 이따금 새들의 노랫소리가 들려와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낀다. 마음마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진정한 휴식이다.
푸짐하고 건강한 아침 식사는 호텔 더스팟의 자랑거리다.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과일과 채소가 주를 이루고 직접 만든 수프와 달걀, 베이컨, 시리얼, 빵, 요거트, 커피 등이 갖춰져 있어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조식이 포함된 객실이 아니라면 13,000원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식사를 마치고 소화를 시킬 겸 호텔 뒤편의 근린공원을 걸었다. 아침 운동을 나온 사람들이 꽤 있었다. 새벽에 비가 내린 덕분에 더욱 진해진 풀냄새를 맡으며 아침 산책을 즐겼다. 걷다 보면 커다란 운동장을 만나고, 더 걷다 보면 영산강 옆 산책로에 닿는다. 영산강 산책로까지 갔다가 다시 호텔로 돌아가는 코스는 약 30~40분 정도가 걸렸다. 아침 식사 후 간단한 산책을 즐기기 딱 좋은 공원이다. 호텔 주변에 식사할 만한 곳을 찾는다면 도보 2분 거리의 나주곰탕 노안집을 추천한다. 오랜 시간 푹 끓여 낸 뜨끈한 곰탕 한 그릇에 몸도 마음도 든든해진다. 특히 전라도 스타일의 푹 익은 김치가 별미다.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기 위해 광주 송정역을 찾았다면 송정역 앞 ‘1913 송정역 시장’ 도 들러볼 것을 권한다. 1913년부터 같은 자리에서 ‘매일 송정역전 시장’이 열리면서 시작된 시장으로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자리를 지키며 광주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하고 있다. 몇 해 전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젊고 깨끗한 이미지의 시장으로 탈바꿈하며 전국에서 찾아온 여행자를 맞이하고 있다. 오랜 전통의 노포와 청년 상인들의 감각적인 상점들이 한데 어우러진 재미있는 시장이다 1 글, 사진 : 장은정(여행작가) ※ 위 정보는 2023년 6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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