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인천은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이다. 삼국시대부터 중국과 거래가 활발했던 곳이며, 근대에 들어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문호를 개방한 개항장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인천 소래포구에 있는 글로스터 호텔(구 라마다 바이 윈덤 인천)에 묵으면서 멋진 도시 인천의 어제와 오늘로 시간여행을 떠나 보았다. 📍1 일차 글로스터호텔 - 소래포구 - 소래역사관 - 통큰해물칼국수 - 송도센트럴파크 📍 2 일차 차이나타운 & 개항장거리 - 인스파이어리조트 여행 첫째 날은 호텔 체크인을 하고 낮에는 도보로 이동하여 호텔 주변을 둘러보았으며, 저녁에는 송도 신시가지로 이동하여 송도센트럴파크의 야경을 즐겼다. 둘째 날은 호텔 체크아웃 후 인천 차이나타운과 영종도의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탐방하며 즐거운 여행을 마무리했다. 인천 시간여행을 하기 위하여 인천의 곳곳으로 이동하기 좋은 곳에 숙소를 찾던 차에 소래포구의 [글로스터호텔]이 눈에 들어 왔다 - [라마다 바이 윈덤 인천] 호텔이 2024년 8월 1일부터 [글로스터호텔]로 상호가 바뀌었다. 위치는 수인분당선 소래포구역 바로 앞에 있으며, 호텔과 가까운 곳에 소래철교, 소래역사관,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등이 있어 주변만 둘러보아도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이 호텔의 객실은 바닥부터 침구, 테이블, 욕실 할 것 없이 모두 매우 깔끔하고 정갈했다. 창밖 경치도 매우 좋았고 소래포구역 플랫폼을 들어오고 나가는 열차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열차의 소음이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객실에 있어 보니 그건 우려일 뿐이었다. 필자는 프리미어 패밀리 트윈룸이었고, 2~3인이 이용하기에 적당했다. 욕실은 세면대와 샤워룸이 분리되어 있으며, 샤워 부스에는 욕조가 있어 거품 목욕도 가능하다. 객실 유형은 디럭스룸, 프리미어룸, 스위트룸, 이규젝큐티브룸, 온돌룸 등이 있고, 좀 더 특별한 키즈룸, 레지던스형의 룸도 있다 하니 예약 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1층 로비는 넓고 환하여 투숙객들이 대기하기에 좋으며, 24시간 편의점도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 로비와 복도는 매우 깨끗이 관리되고 있고, 복도 끝 창을 통하여 소래포구 쪽도 바라볼 수 있다. 조식은 3층에 있는 글로리홀 식당에서 이용 가능하며, 다양하게 준비된 요리와 시리얼, 주스, 커피 등을 제공하고 있어 여행객들이 든든한 하루를 출발하기에 충분하다. 꼭 호텔 조식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근처 소래포구의 시장이나 상가에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많이 있으니 그곳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호텔 주변은 밤늦게까지도 불야성을 이룬다. 밤늦게까지 즐기는 것을 선호하는 여행객이라면 이곳만큼 좋은 곳이 없을 듯하다. 1 신도시 개발로 사라져가는 소래의 옛 모습과 문화를 전파하고자 2012년에 개관한 박물관이다. 전시장은 1~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2층에는 예전의 소래염전, 소래갯벌 등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으며, 1층에는 70% 크기로 제작된 수인선 협궤열차를 전시하여 옛 소래의 모습을 구현해 놓았다. 이 협궤열차는 여행객이 직접 타 볼 수 있으며, 여행객들의 단골 사진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안내데스크에서 빌려주는 옛날 교복을 입은 후 협궤열차를 타고 과거로 여행을 떠나보자! 1 소래포구 종합어시장과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은 소래포구를 대표하는 어시장이다. 각종 횟감, 해산물, 젓갈, 튀김 등을 판매한다. 두 시장은 아암대로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있으며, 소래포구역에 가까운 시장이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소래포구 바다 쪽에 있는 시장이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이다. 활기찬 시장의 모습이 좋고 요즈음 이곳의 시장 상인들도 많이 각성하여 바가지요금 등 이전의 불편한 오명은 많이 사라진 느낌이다. 2 1937년 수인선이 개통되었을 때부터 1994년까지 수인선 협궤열차가 통행하였고 1997년에 인도교로 개조되어 소래와 월곶을 이어주고 있다. 수인분당선 전철은 새로 건설된 신 소래철교를 통하여 다닌다. 소래포구는 한 해에 천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수도권 명소 중의 하나로 소래포구를 찾는 관광객 중 많은 사람이 소래철교도 찾는다. 소래철교에는 '연인들이 손을 잡고 소래포구를 건너면 헤어지지 않는다'는 이야기와 '다리를 건너면서 소원을 빌 때 철교 밑으로 배가 지나가면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어 방문하는 이들에게 하나의 재미를 더한다. 철교 중간에 투명바닥을 통해 소래포구를 내려다보는 것도 재밌는 요소 중 하나이다. 소래철교 소래쪽 초입에는 조선시대의 장도 포대지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 소래철교 - 주소 :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19번 게이트 앞 소래포구의 맛집으로 통하는 [통큰해물손칼국수]이다. 상호에서처럼 해물칼국수가 시그니처 메뉴이다. 오징어를 비롯하여 가리비, 홍합, 조개, 바지락 등 해산물이 풍부하게 들어간 칼국수이다. 양푼에 담겨져 나오며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먼저 오징어와 조개들을 건져 먹은 후 칼국수 면을 직접 끓여 먹으면 된다. 통큰해물손칼국수 - 주소 : 인천광역시 남동구 소래역남로 10 - 문의 : 032-438-3357 송도센트럴파크는 송도를 대표하는 공원이자 바닷물을 이용한 해수공원이다. 낮에도 좋지만, 주변에 높은 빌딩 숲과 어우러지는 야경이 너무 멋진 도시공원이다. 산책하듯 걸어서 40분 정도면 호수를 따라 공원을 한 바퀴 일주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많이 찾는다. 호수에는 환하게 불 켜진 오리배, 반달배 등 다양한 물놀이 기구들이 공원의 아경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공원 내 지하 주자창이 있어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1 인천의 문화예술공간으로 송도센트럴파크 북쪽 편에 있으며 센트럴파크역 3번 출구 바로 앞에 있다. 2010년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위해 지어진 건물로 각종 공연, 전시, 교육 및 행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그 모습이 잘 빚어진 세 개의 도자기와 같아 트라이보울이라 명명했다. 전시와 공연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외관이 주는 멋진 모습과 아름다운 야경 덕분에 인천의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트라이보울 - 주소 : 인천광역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250 - 문의 : 032-832-7995 - 홈페이지 : https://www.tribowl.kr/ 온 국민이 사랑하는 짜장면이 탄생한 인천 차이나타운이다. 인천에 청의 조계지와 일본의 조계지가 공존하고 있을 때 짜장면이 탄생했고 기름에 볶아 조금 느끼할 수도 있는 짜장면이 일본식 반찬인 단무지를 곁들인 다음부터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이곳의 짜장면집들은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다들 본인만의 맛을 간직하고 있어 어느 집에 가도 맛의 실패는 거의 없다. 짜장면집 외에도 화덕만두와 샤오롱바오 전문점도 있으니 식객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다. 주변에 삼국지벽화거리, 개항장거리, 송월동동화마을 등을 함께 가면 더욱 좋다. 개항장거리는 조선 말 개화기 당시의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어 우리나라의 근대화 시기를 엿볼 수 있다. 인천 중구청 주변에 인천개항박물관, 대불호텔전시관, 개항장근대건축전시관, 한국근대문학관, 인천근대박물관 등 다양한 전시관이 있다. 이곳저곳 박물관을 돌다 보면 격동의 시대의 생동감이 그대로 전해진다. 한중문화관, 인천화교역사관, 한국인천화교중산소학 등도 있어 인천 지역 화교들의 뿌리도 느낄 수 있다. 2 인천 영종도 서쪽 끝에 위치한 초대형 복합 리조트이다. 5성급 호텔을 비롯하여 실내 워터파크, 엔터테인먼트시설, 쇼핑과 다이닝 시설을 갖춘 곳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이곳만 방문해도 1박 2일은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 리조트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 25분 마다 인천공항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1 ※ 위 정보는 2024년 7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의 정보는 한국관광공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기사의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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